Home News Houston 위트마이어 상원의원 사무실 총격 받아 사상자 없지만 보좌관들 ‘경계태세’ 근무
위트마이어 상원의원 사무실 총격 받아 사상자 없지만 보좌관들 ‘경계태세’ 근무

위트마이어 상원의원 사무실 총격 받아 사상자 없지만 보좌관들 ‘경계태세’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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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_위트마이어위트마이어 텍사스 상원의원의 휴스턴 사무실에 총격이 가해졌다.
CBS 휴스턴 지역방송인 <KHOU>(채널11)는 존 위트마이어(John Whitmire) 텍사스 상원의원의 휴스턴 사무실에 지난 10일(목) 새벽 12시30분 경 3~4발의 총격이 가해졌다고 최초로 보도했다.
<KHOU>는 총격 당시 보좌관들이 모두 퇴근해 사무실에는 사람이 없어 이날 총격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다.
위트마이어 의원은 자신의 휴스턴 사무실에 발사된 총알이 .223구경인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누군가 AR-15 자동소총(AR-15 assault rifle)으로 총격을 가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총격이 위트마이어 의원의 사무실에서만 이루어졌는지, 주변 다른 곳에서도 총격이 발생했는지 확인하고 있다.
위트마이어 의원 사무실에 총격이 가해진데 대해 일각에서는 위트마이이 의원의 의정활동에 불만을 품은 누군가 고의적으로 사무실에 총을 발사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위트마이어 의원은 정치인으로서 때론 비난의 대상이 될 때가 있다며, 특히 상원 법사위원회(Senate Criminal Justice Committee) 위원장을 맡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 논란이 될 수 있는 이슈도 다루고 있지만 이번 자신의 휴스턴 사무실 총격사건과 관련해서 의심이 가는 인물이나 단체는 당장 떠오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이 사건은 휴스턴경찰국(HPD)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고, 텍사스레인저스(Texas Rangers)에서 수사를 돕고 있다.

이지향 보좌관, “경계태세 근무”
한편 이번에 총격을 받은 위트마이어 의원의 휴스턴 사무실에는 이지향(Gigi Lee) 전 휴스턴한인회 수석부회장이 보좌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오랫동안 위트마이어 의원을 보좌해 온 이지향 보좌관은 지난 12일(토) <코메리카포스트>에 자신의 신변에는 이상이 없다고 확인하고, 의원 사무실에 발사된 4발의 총알 가운데 하나는 성조기를 담고 있는 액자(사진)를 맞췄다고 말했다.
이지향 보좌관은 또 위트마이어 의원 사무실 주차장에 경찰차가 밤새 상주하고 있다고 밝히고, 의원 사무실 직원들 모두가 경계태세로 근무하고 있다고 의원실 상황을 전했다.

떨고 있는 공직자들
지난 2011년 1월8일 애리조나 투산의 쇼핑센터에서 20대 남성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 사건으로 당시 현장에 있던 연방판사를 포함해 6명이 숨지고 가브리엘 기퍼즈 민주당 연방하원의원 등 13명이 부상했다.
이 사건 이후 신변에 위협을 느끼는 공직자들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수백명의 텍사스 판사들이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의 인터넷신문 <텍사스트리뷴>(Texas Tribune)은 지난 15일(화) 텍사스 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대다수의 판사들이 지난 2년 동안 적어도 1차례 이상 신변의 안전을 위협받았던 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텍사스 판사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6일 어스틴에서 귀가하던 트라비스카운티(Travis County) 판사에게 살해의도를 가진 용의자가 총을 쏘는 사건이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양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