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News Korea Town “공인(公人)이었나 사인(私人)이었나?”
휴스턴 한인들, 변재성씨의 공식입장 요구
“공인(公人)이었나 사인(私人)이었나?”휴스턴 한인들, 변재성씨의 공식입장 요구

“공인(公人)이었나 사인(私人)이었나?”
휴스턴 한인들, 변재성씨의 공식입장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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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대 휴스턴한인회장이 공인(公人)이었는지 아니면 사인(私人)이었는지 공식적으로 밝힐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생각하는 신문’을 표방하는 <코메리카포스트>와 양동욱 <코메리카포스트> 발행인을 상대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면 최대 100만달러까지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변재성 제29대 휴스턴한인회장의 변호인은 지난 5월16일(월) 해리스카운티 295호 법정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케롤라인 베이커(Caroline E. Baker) 판사 앞에서 휴스턴한인회장은 일개 비영리단체의 회장으로 4만 휴스턴 한인동포를 대표하는 공인이 아니라는 주장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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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리카포스트>를 통해 변씨측이 법정에서 휴스턴한인회장은 ‘공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동포사회에서는 변씨측의 주장을 반박하는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특히 전·현직 휴스턴한인회장들도 대부분 휴스턴한인회장은 ‘공인’이라고 밝혔다. <코메리카포스트>는 지난주(6월9일자 8면) 기사에서 변씨측의 주장을 반박하는 전·현직 휴스턴한인회장들의 발언을 전했다.
휴스턴한인회장이 공인이 아니라는 변씨측의 주장으로 동포사회 일각에서는 제30대를 이어온 휴스턴한인회의 역사와 정통성, 그리고 전직 휴스턴한인회장들의 희생과 노력까지 부정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휴스턴한인회장이 공인(公人)인지 일개 비영리단체의 회장으로 그저 사인(私人)일뿐인지에 대한 변재성씨의 명확한 입장표명을 요구하는 동포들도 있다.
휴스턴 코리아타운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제29대 휴스턴한인회가 “기금모금”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송년잔치를 했는데, 당시 기금을 낸 기부자들 중에는 일개 비영리단체에 돈을 준 것이 아니라 휴스턴 한인동포사회를 대표하는 휴스턴한인회에 돈을 기부한 것으로 생각하는 기부자들도 있다고 말했다. A씨는 변씨측이 주장하는 데로 휴스턴한인회장이 휴스턴 한인동포사회를 대표하는 공인이 아니라면 휴스턴한인회의 송년잔치에 기부금을 내는 동포들이 적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재29대 휴스턴한인회는 지난해 송년잔치를 벌이면서 윌셔은행으로부터 5천달러의 기부금을 받았다. 여기에 대한항공과 H마트, 그리고 아메리칸제일은행 등은 1천달러를 기부했다. 또한 휴스턴 한인단체와 비즈니스, 그리고 개인들도 적게는 1백달러에서 많게는 5백달러 이상을 변재성씨가 회장으로 있는 제29대 휴스턴한인회에 기부했다.
변씨측이 주장하는 데로 휴스턴한인회장이 동포사회를 대표하는 공인이 아니라면 제29대 휴스턴한인회에 돈을 낸 기부단체 및 비즈니스, 그리고 기부자들 중 과연 몇 명이나 적게는 1백달러에서 많게는 5천달러까지 기부했을까.
이 같은 이유로 휴스턴 한인동포사회 일각에서는 변씨가 정말로 휴스턴한인회장은 동포사회를 대표하는 공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지 자신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생각하는 신문’ <코메리카포스트>도 묻고 싶다. 변재성씨는 과연 변호사가 주장하는 데로 휴스턴한인회장은 일개 비영리단체장 중 한명으로 동포사회를 대표하는 공인이 아닌지…

양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