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News Korea Town 폭스바겐, 텍사스와 5천만달러 보상합의
폭스바겐, 텍사스와 5천만달러 보상합의

폭스바겐, 텍사스와 5천만달러 보상합의

0
0

폭스바겐이 텍사스주와 5천만달러 보상안에 합의했다.
<텍사스트리뷴>은 28일(화) 독일의 자동차제조사인 폭스바겐(Volkswagen)이 배기가스 조작에 대해 텍사스에 5천만달러를 보상하기로 켄 펙슨(Ken Paxton) 텍사스법무장관과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폭스바겐은 또 자사 자동차의 배기가스로 인해 발생한 환경오염을 경감시키는 프로젝트에 27억달러를 내기로 소송을 제기한 44개주 등과 합의했는데, 27억달러 가운데 1억9200만달러가 텍사스에 배당된다.
펙슨 텍사스법무장관은 폭스바겐이 배기가스 테스트를 조작했다고 시인하자 지난해 10월 44개 주 등과 공동으로 폭스바겐 모회사인 미국 아우디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폭스바겐은 소송을 제기한 각 주정부에 대해 4억달러를 보상하기로 합의했는데, 텍사스는 이중 5천만달러를 보상금으로 받는다.
미국의 환경보호국은 미국에서 판매된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디젤차는 48만여대라고 밝혔는데, 48만여대 중 텍사스에서는 약 3만2000여대가 팔렸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총 153억3300만달러의 보상액에 합의했는데, 합의된 보상액 가운데 100억3000만달러는 차량 환불과 차주들에 대한 보상금으로 지급된다. 이들 언론은 차주 보상금은 1인당 5,100달러에서 최대 1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폭스바겐은 이르면 10월달부터 배기가스 조작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차량을 되살(buyback) 예정이다. 폭스바겐이 바이백을 시작하면 차주들은 디젤게이트 이전의 차량 가격으로 팔거나 리콜을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폭스바겐은 아직까지 리콜 방안을 내놓지 않고 않기 때문에 되사는 쪽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바이백 가격은 제타와 같은 구형모델은 1만2500달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2014년 형 아우디의 경우에는 최대 4만4000달러까지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