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커버스토리 텍사스인(인) 77% “나는 기독교인”
“교회 매주 출석” 텍사스인은 42%
텍사스인(인) 77% “나는 기독교인”“교회 매주 출석” 텍사스인은 42%

텍사스인(인) 77% “나는 기독교인”
“교회 매주 출석” 텍사스인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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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출신의 연방상원의원인 테드 크루즈는 선거유세 기간 중 “나는 첫째 그리스도인이고, 둘째 미국인이며, 셋째 보수주의자이고, 넷째 공화당원”이라고 자신의 소개한 적이 있다. 크루즈 의원은 공화당 소속으로 연방상원의원에 출마한 정치인이면서도 자신이 기독교인임을 먼저 앞세워 당시 화제가 됐다.

텍사스에서는 크루즈 연방상원의원과 같이 자신의 정체성을 나타낼 때 종교를 먼저 앞세우는 것이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실제로 퓨리서치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텍사스인의 77%가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밝혔다.
퓨리서치센터는 이번 달 미국 50개 주에서 3만5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국인 종교성향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 조사에서 자신이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미국인은 70.6%로 나타났다.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소개한 미국인 가운데 가장 많은 응답자인 25.4%가 복음주의자라고 응답했다. 이어서 천주교가 20.8%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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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론자 등 종교가 없다고 답한 미국인의 비율도 높았는데, 응답자의 22.8%가 어느 종교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자신은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텍사스인들은 미국의 전체 응답자 비율보다 놓았다. 조사대상 텍사스 주민의 77%가 자신은 기독교인이라고 소개했는데, 텍사스의 기독교인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인 31%가 복음주의성향의 교회에 소속돼 있다고 응답했다. 이어서 천주교가 23%, 그리고 무신론 등 특정종교가 없다고 응답한 텍사스 주민은 1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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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고 응답한 텍사스 주민들의 비율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지난 2007년 퓨리서치조사에서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응답한 텍사스 주민의 비율은 77%였지만, 2014년 같은 질문으로 조사했을 때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응답한 텍사스 주민의 비율이 69%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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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서치의 조사에서 종교가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응답한 텍사스 주민의 비율은 63%로 나타났지만, 1주일에 적어도 1번 이상은 교회에 출석한다고 응답한 텍사스 주민은 42%로 낮게 나타났다. 자신은 기독교인이고 신앙이 중요하다고 밝혔지만, 교회에 정기적으로 출석하는 텍사스 주민의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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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성경을 문자 그대로 믿어야 한다고 응답한 텍사스 주민의 비율은 39%였고,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고 응답한 텍사스 주민도 26%로 나타났다.
퓨리서치센터의 조사에서 종교에 대한 텍사스 주민들의 태도와 사회적 이유도 어느 정도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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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민의 50%는 ‘낙태’가 불법이라고 응답했는데, ‘낙태’가 합법(45%)이라고 생각하는 텍사스 주민의 비율보다 높았다.
한편 동성연애자에 대한 인식은 반대양상을 보였다. 텍사스 주민의 56%가 동성연애를 인정해야 한다고 응답해 인정할 수 없다(36%)는 응답보다 월등히 높았다. 그러나 동성결혼을 인정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인정해야 한다와 인정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비율이 46%로 동률을 이뤘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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