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News Korea Town “KCC, 열린 이사회로 투명성 유지”
신창하 KCC 이사장,
약속대로 이사회 언론 공개
“KCC, 열린 이사회로 투명성 유지”신창하 KCC 이사장, 약속대로 이사회 언론 공개

“KCC, 열린 이사회로 투명성 유지”
신창하 KCC 이사장,
약속대로 이사회 언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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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커뮤니티센터(Korean Community Center·KCC) 이사회가 이사비, 재무/건물위원장 인선, 휴스턴한인학교 놀이터 등 회관관리와 운영방안을 논의됐다.
지난 23일(목) 저녁 6시 화미은행(East West Bank) 텍사스지역본부(Texas Regional Center) 회의실에서 열린 KCC(이사장 신창하) 이사회는 그동안 비공개로 진행됐던 것과는 달리 언론에 공개됐다.
신창하 KCC 이사장은 이전과는 달리 이사회를 언론에 공개하는 한편, 이사회 소식은 물론 회관 관리와 운영을 위한 결정사항을 페이스북을 통해 동포들에게 알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날 KCC 이사회는 1,000달러의 이사비를 현재 상태로 유지할지 여부와 재무/회관관리위원장에 대한 인선, 그리고 휴스턴한인학교 놀이터 공사 등 이사회 운영과 휴스턴한인회관 관리와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신창하 이사장이 이사회에 제출한 재무보고에 따르면 3월 현재 KCC는 약 11만달러의 은행잔고를 유지하고 있다. KCC에는 휴스턴한인학교를 비롯해 휴스턴한인문화원, 그리고 회관관리위원회 등을 운영하는 위원회를 두고 있는데, 이들 위원회는 각자 은행계좌를 개설하고 재정을 운용하고 있다. KCC의 11만달러 은행잔고는 이들 위원회가 운영하는 자금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KCC는 이날 이사회에서 재무관리는 회계사가 맡지만, KCC가 발행하는 수표의 서명인은 심완성 이사가 맡기로 결정했다. KCC는 회계사에게 월 300달러를 지불한다.
이사회는 KCC나 휴스턴한인학교 후원자들에게 지속적인 후원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이사장과 각 위원장이 감사의 편지 등 공문서를 발송하는 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신창하 KCC 이사장은 그동안 회관 주차장에 있던 2개의 콘테이너가 매각됐다고 밝히고, 콘테이너가 있던 자리를 휴스턴한인학교 학생들을 위한 놀이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심완성 이사는 콘테이너 매각을 통해 2,000달러의 수입이 발생했기 때문에 놀이터 조성에 필요한 공사자금의 약 반 정도는 마련되었기 때문에 놀이터를 조성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KCC는 앞으로 학생들의 동선을 고려해 펜스를 설치하는 한편 철제 쓰레기통의 위치를 변경하는 등 놀이터 조성과 관련해 학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처들을 단계적으로 취해나가기로 결정했다.
휴스턴한인학교 박은주 교장은 이사회에 학교가 자체적으로 후원의 밤 행사를 열겠다는 안건을 상정했다. 박 교장은 지난해에는 휴스턴한인학교 후원의 밤 행사가 KCC 주최로 아시아소사이어티 텍사스센터에서 열렸는데, 당시 학교 후원자들 가운데 행사장까지 거리가 멀고 차도 막혀 행사참석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지적하는 후원자도 있었고 행사를 영어로 진행해 한글을 가르치고 장려를 목적으로 하는 학교의 설립취지와도 어긋난다는 여론도 있었다며 학교가 자체적으로 후원의 밤 행사를 갖기로 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사회는 학교가 예전같이 크라운플라자호텔 등에서 독자적으로 학교 후원의 밤 행사를 갖는 안에 동의하고, 폴윤 이사를 행사준비위원으로 추대했다. 박 교장은 후원의 밤 행사와 별도로 학교 자체적으로 일반 초등학교에서 후원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이사장은 회관을 이용하는 동포들이 늘고 있다고 밝히고, 회관 이용자가 증가하는 만큼 회관관리에도 신경써야 한다며 최근 지붕누수 문제를 해결했다고 보고했다. KCC는 지난달 20일 KCC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폭우가 쏟아졌지만) 오늘 지붕이 새지 않았다”며 “회관 천장의 실링에 빗물자국이 없었고 엘리베이터실에도 물이 없었다”고 알렸다.
신 이사장은 휴스턴커뮤니티칼리지(HCC)가 2만1000달러의 임대료를 내고 회관 내 교실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HCC와의 논의해 회관 내벽을 HCC 칼라에 맞춰 페인트 칠을 마쳤다고 보고했다. 신 이사장은 또 회관 내 75개의 형광등을 교체했고, 회관 감시카메라도 조만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KCC는 동포들이 회관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운용한다고 신문광고를 통해 알리고 있다. 이에 대해 KCC 이사회는 사회복지, 경찰관, 법률, 부동산, 은행 등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제공하기로 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이 추가될 때마다 신문광고를 통해 동포들에게 알리기로 결정했다.
KCC 이사회는 또 국경일 행사를 위해 회관을 사용할 때 사용료를 받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김기훈 휴스턴한인회장의 제안을 받아들여 앞으로 회관에서 3.1절 기념식과 8.15행사를 열때 사용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KCC 이사회에 회의실을 제공한 화미은행의 세라 배 부지점장은 “KCC의 오늘 이사회와 같이 휴스턴의 한인단체들도 화미은행 텍사스지역본부의 회의실을 사용할 수 있다”며 화미은행은 휴스턴 한인들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은행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화미은행은 이날 KCC에 회의실과 함께 다과를 제공하기도 했다.

김상주 기자